호세 무히카 세계에서 가장 가난한 대통령

1935년 5월 20일 : 우루과이에서 탄생

1994년 : 우루과이 하원의원

1999년 : 우루과이 상원의원

2005-2008 : 우루과이 농목축수산부 장관

2010-현재 : 우루과이 대통령

 

남미의 정렬이 살아있는 월드컵 초대 우승국 우루과이는 엄청난 대통령을 소유하고 있답니다. 바로 세계에서 가장 가난한 대통령이라고 알려진 호세 무히카님 이지요 1935년생으로 여든을 앞에두고있는 분입니다. 2010년에 우루과이 대통령으로 취임한 호세 무히카는 그때 당시의 재산이 중고차 하나였다고 알려져 충격이였죠 ^^; 그가 대통령이 된후 우루과이는 해마다 5%의 경제성장을 이루고 있다고 합니다 2010년 우루과이의 GDP성장은 8.5%, 2011년은 6%였다고 합니다.

 

The World's Poorest President

그는 대통령의 봉급중에서 단 10%만 받아서 사용하며 나머지 90%는 NGO, 자선단체등에 기부하고 있습니다. 우루과이 대통령의 월급이 한국돈 천이백만원 정도가 됩니다. 그는 이중에서 원화로 84만원 정도인 774달러로 생활을 하고있어요 또한 대통령에게 주어지는 대통령궁은 노숙자의 쉼터로 내어주고 있지요 앞서 말한 본인 소유의 재산인 중고차는 1987년형의 폭스바겐 비틀이라고 하네요 ^^;

 

 

 

은행계좌가 없는 대통령

소유욕이 워낙 약한 분이라 그런지, 가진돈이 또 워낙 없는 분이라서 그런지 그는 은행계좌가 없다고 합니다. 최소한의 생활에 필요한 돈으로 살아가며 나머지의 수익은 모두 사회에 환원하는 삶의 자세를 보이는 호세 무히카 대통령은 정말 대단한 분이죠

 

 

 

전통적인 우루과이의 시골집에서 부인과 둘이서 직접 요리하며 , 가사 도우미 조차 없다고 하네요... 나이가 많은 노부부인데 국정도 돌보면서 몸이 상하진 않을까 걱정이네요 직접 트랙터까지 몰며 먹거리를 재배한다고도 합니다.

 

 

 

가난한 유년시절

무히카 대통령의 아버지는 아슬레틱 빌바오라는 축구팀으로 더 유명한 스페인의 소수민족 바스크계 인물이였다고 합니다. 그리고 어머니는 이탈리아에서온 가난한 이민자 출신이였데요 두 부부는 작은 농장을 경영하다 파산하게 됩니다. 그리고 그의 아버지는 1940년 호세 무히카 대통령이 겨우 5살때 세상을 떠나게 되죠

 

 

파란만장 혁명의 젊은날들

MLNT 투파마로 민족해방운동 결성에 참여하며 우루과이의 독재정권과 정면으로 대립했던 호세무히카는 여러차례 감옥에 끌려가기도 했습니다. 특히 1972년 부터 1985년까지 군사정권에게 체포된 그는 수많은 고문등의 힘든 삶을 살아왔죠 그사이 우물아래의 끔찍한 독방에 2년동안이나 수감되는 일도 있었다고 하네요 ㅜㅜ 또한 6차례나 총에 맞기도 했어요 독재정권이 민주화로 끝장난 1985년 이후 그는 대중참여당이라는 진보정당을 만들어서 인기를 얻게됩니다.

 

 

 

Jose Alberto Mujica Cordano

 

호세 무히카 어록

 

"부자들이야말로 가난한 사람들이에요 왜냐하면 그들의 욕심은 끝이 없기 때문이죠"

 

"저는 제 인생을 이렇게 간소하게 살기로 결정했고 많은 것들을 소유하는데 시간을 낭비하고 싶지 않아요 그리고 저는 이러한 삶이 주는 여유가 좋습니다. "

 

"사치스런 생활을 지속하기 위해 일에만 몰두하고 일의 노예가 되는 사람이 가난한 사람이다."

 

"세계의 모든 인류가 부국들과 똑같은 소비 행태를 보인다면 지구는 어떻게 되겠는가? 지구는 오늘날 부유한 나라들이 행하는 낭비를 모든 인류들에게 허용할 만큼 충분한 자원을 갖고 있지 않다" - 리우 +20 회의 연설중에서

 

"인생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물질이 아니라 삶을 누릴 수 있는 시간입니다"

 

그의 이런 삶의 태도와 지구에 대한 사랑은 우루과이를 남미에서 칠레와 함께 가장 부패가 적은 국가로 만들었고 아르헨티나와 함께 최고의 질적인 성장을 이뤄내는 나라로 평가받게 만들었습니다. 우리나라에도 진심으로 국민들과 지구를 위하여 봉사하는 마음으로 일하는 대통령이 나오기를 기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