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케아를 설립한 잉바르 캄프라드 Ingvar Kamprad

스웨덴을 대표하는 브랜드중의 하나인 이케아는 매년 4억명 이상이 구매하며 35개국 이상에 253개 이상의 매장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저가형 가구와 액세서리, 주방용품등을 생산하는 이케아는 군더더기 없는 멋진 디자인과 저렴한 가격 그리고 직접 조립하는 시스템으로 유명하죠. 그런 이케아를 직접 설립하고 세계적인 기업으로 키워낸 인물이 바로 잉바르 캄프라드에요.

 

Kamprad History

 

어려서부터 장사를 하는 것처럼 놀았다는 그는 마당에 가게를 만들어서 가족과 주위사람들에게 성냥, 카드등을 팔며 돈을 벌었다고 합니다. 중고등학교를 다니면서도 장사를 하던 그는 꾸준히 돈을 모왔습니다. 그리고 스웨덴의 남부 숲이 우거진 작은 마을에서 17살에 IKEA를 설립합니다. 이케아를 설립한 그는 직접 만든 가구들을 판매하며 인지도를 넓혀 갔습니다. 특이하게 고객이 간단히 조립할 수 있는 형태로 제공되는 그의 가구들은 저렴한 가격과 품질 그리고 뛰어난 디자인으로 유명해집니다. 그리고 잉바르 캄프라드는 커피와 조각케익을 손님들에게 대접하며 직접 가구를 체험할 수 있는 신개념의 매장을 운영하며 세계적인 신화를 시작합니다.

 

많은 사람들을 위해 더 좋은 생활을 만든다는 비전을 가진 잉바르 캄프라드는 고급 가구가 지배적이였던 유럽시장에서 파란을 일으키며 멋진 도약을 이뤄냅니다. DIY(Do it yourself)가구를 판매하는 그들은 그동안 가구들이 거대한 부피에 많은 배송비가 들며 불편한 과정을 겪어야 했던점도 해소합니다. 불편함을 판다고도 하는 그들의 판매방식은 타 가구회사들보다 가격경쟁력에서 우위를 가져갈 수 있었지요

 

하지만 잉바르 캄프라드는 젊은 시절 네오나치 그룹에 들어가서 활동한 전력이 알려지면서 큰 위기를 맞이하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그는 진심어린 사과와 반성으로 사람들에게 용서를 청했지요.

 

"캄프라드는 세금을 아주 조금밖에 내지 않습니다. 아무리 기부를 부탁해도 눈 하나 깜짝하지 않아요!"

저가격 정책을 시행하기 위해서 잉바르 캄프라드 자신부터 매우 검소한 생활을 했다고 합니다. 그의 애장품에는 할인쿠폰과 경로우대권 직원카드가 꼭 들어간다고 하네요. 매일 대중교통을 이용하여 출근하며 , 해외에 나갈때도 이코노미석을 사용합니다. 34년된 의자를 사용하며 16년된 승용차를 타고 다닌다는 그는 회사 체육대회에서 전기절약 경진대회를 열기도 합니다. 언제나 가게가 문닫기전에 나타나 야채와 과일을 떨이로 사간다는 일화도 유명합니다.

 

또한 그는 소비자와의 신뢰를 가장 중요하게 생각합니다. 1973년 중동의 전쟁으로 유가가 한없이 치솟을때 배송비가 어마어마하게 올랐지만 그와 IKEA는 카달로그에 표기된 가격을 1년내내 약속한대로 유지하였답니다. 한번 카달로그에 표시된 가격은 1년간 어떠한 일이 있어도 지킨다고 하네요

 

매장의 운영권과 IKEA 브랜드에 대한 권리 그리고 사업권등을 따로 독립시킨 잉바르 캄프라드는 서로 감시하며 조정하도록 하는 시스템을 만들어서 이케아에대한 전권을 어느 한사람이 독점할 수 없는 구조로 만들었답니다.

 

"오늘 나는 내 자식들을 신뢰하고 있지만, 내일도 그 아이들을 신뢰할 수 있을지는 알 수 없는 일이다. 캄프라드 가문이 계속되는 것이 아니라 IKEA가 계속되어야 한다"

 

네덜란드에 재단을 설립한 잉바르 캄프라드는 이케아의 사업권을 재단에 이양하고 재산의 대부분을 재단에 기부했다고 합니다. 자식들에게 재산상속이과 기업의 경영권을 물려주는 우리나라의 좋지않은 기업문화와 다르게 그는 오직 그만이 재단 이사회에 참여 가능하도록 했답니다. 해비타트 창업자 테렌스 콘란은 잉바르 캄프라드에 대해서 이렇게 말했습니다 "그는 가장 부유한 사람중에 하나지만 동시에 가장 어렵게 사는 사람이다."

 

Ingvar Feodor Kamprad Profile

국적 : 스웨덴

출생 : 1926.03.30 스웨덴

 

"실수는 행동하는 자의 특권, 실수를 두려워하는 것은 관료주의의 요람이며 모든 발전의 적이다.

백프로 옳은 결정이란 세상에 없다. 우리에게 실수는 얼마든지 허락된다."

 

"사람들이 살 수 없는 것이라면 최고의 디자인이 무슨 소용이 있단 말인가? 1000달러짜리 책상이 아니라 50달러의 품질 좋은 책상을 만드는 것이 최고 디자이너다"

 

"부유하지 못한 사람들도 부유한 사람과 동일한 기회가 주어져야 한다. 기업의 목적은 더 많은 사람들을 위해 더 나은 일상을 만들어 내는 것이다. "

 

EBS 지식채널 '못 말리는 구두쇠 영감'편 

 

 

 

 

 

IKEA STORY

IKEA ( Ingvar Kamprad Elmtaryd Agunnaryd )

이케아라는 이름은 잉바르캄프라드와 그가 자란 할머니의 농장이름 그리고 고향의 약자를 모와서 만든 상호입니다.

 

 

이케아의 면제품의 2/3가 넘는 양은 환경친화적 환경에서 재배된 목화로 만든다고 전해집니다. 그리고 축구장 130개 크기의 550,000개 이상 태양광 패널을 전 세계의 이케아 매장에 설치하여 전기를 생산하기도 하죠. 잉바르 캄프라드와 IKEA는 지속가능한 지구의 미래 환경에 대해서도 끊임없이 고민하고 행동하고 있습니다.

 

성경 다음으로 많이 읽히는 책

IKEA CATALOGUE

IKEA의 카달로그는 한때 성경다음으로 세계적으로 많이 읽히는 책으로도 알려졌습니다. 다문화와 함께하는 즐거움 그리고 자녀사랑이라는 3가지의 가치를 담아 그들의 책자에 여러가지 상품에 대한 메뉴얼과 정보를 담아 마치 유명 매거진을 읽듯 즐겁게 볼 수 있도록 하고있습니다. 1951년에 첫번째 발행되어 지난 2012년에 천만부를 인쇄했고 43개국에 발행되었다고 합니다.

 

500일의 써머와 함께 이케아로 놀러가자

유명한 영화 500일의 써머에 보면 연인들이 이케아 가구매장에서 이것저것 놀이를 하면서 다정한 시간을 보내는 장면이 나옵니다. 이처럼 이케아는 현재 대규모의 매장을 운영하면서 사람들을 끌어모으고 있습니다. 편안한 쇼파와 이케아에서 운영하는 저가 레스토랑 그리고 아이들이 안전하게 놀수있는 놀이방등 이케아로 소풍을 떠나도 괜찮을만큼 그들의 매장은 잘 구성되어있습니다.

 

Small Spaces - Small ideas

 

Ingvar Feodor Kamprad

잉바르 캄프라드는 90세를 바라보는 나이에도 아직 할일이 많다며 사업에 대한 열정을 보이고있습니다. 그런 그와 이케아가 2014년 말즈음에 대한민국 광명시에 첫 매장을 오픈하려고 준비중입니다. 광명시의 광명역 근처에 세워질 것으로 보이며 서울 인천의 고객들 뿐만아니라 IKEA에 대한 관심을 갖고있는 전국의 많은 사람들을 끌어 모을 것으로 예상됩니다.